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부터 지역별로 1605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
1일 경기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1648대의 방범용 CCTV가 운용중으로 화성이 590대로 36%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추가설치는 안산이 279대로 가장 많고 화성 167대, 안양 157대, 부천 145대, 시흥 82대, 성남 78대 등이다.
화성은 연쇄살인 사건 이후에도 여대생 피살사건과 부녀자 연쇄실종사건 등 각종 강력사건이 잇따르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돼 CCTV 설치를 집중 지원해 왔다.
또 외사사건을 비롯 초등생 납치사건 등 최근 강력 사건인 빈번한 안산과 안양도 주민여론에 따라 방범용 CCTV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108만명)의 경우 현재 88대에서 올해는 27대만 추가설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방범용 CCTV의 대당 설치비용이 약 1500만원이 소요 돼 부담이 있지만 강력사건의 예방과 해결에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