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지자체 가운데 지난달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화성시로 총 7082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인구는 2008년 12월말 현재 총 1152만6294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134만241명보다 1.64% 증가했다.
이 중 경기 남부지역 인구는 837만6151명으로 경기지역 인구의 74.2%를 차지했고 경기 북부지역은 291만6113명으로 25.8%에 그쳤다.
경기지역 인구는 전국대비 22.8%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광역 지자체중 가장 많은 인구비율을 보였으며 그 뒤로 서울시 20.6%, 부산시 7.2%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전월대비 7082명이 증가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남양주시 1357명, 시흥시 109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인구가 가장 크게 감소한 시·군은 성남시로 한달만에 572명이 감소했으며 광명시 213명, 안산시 192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화성시의 인구증가는 동탄신도시 입주민의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