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2일 지난해 12월 한 달간 연말 음주운전자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모두 1만1549명의 운전자들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적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된 8천16명보다 3천533명이 증가한(44.1%) 수치다.
특별 단속기간 적발된 음주운전자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0.10% 이상이거나 측정을 거부한 5천178명에 대해 면허를 취소했고, 혈중알코올농도 0.05~0.09%에 해당한 6천371명은 100일간 운전면허를 정지했다.
경기경찰청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 화물차와 택시, 버스에 대해서도 불시 단속을 벌인결과 단속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