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9.2℃
  • 흐림강릉 26.5℃
  • 구름조금서울 31.6℃
  • 구름조금대전 32.3℃
  • 맑음대구 29.6℃
  • 구름많음울산 26.9℃
  • 맑음광주 31.4℃
  • 맑음부산 29.7℃
  • 맑음고창 29.1℃
  • 구름많음제주 28.5℃
  • 구름조금강화 27.7℃
  • 맑음보은 32.1℃
  • 구름조금금산 32.0℃
  • 구름조금강진군 30.8℃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조금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영위기 농어민에게 새 희망을”

파주 농어촌公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호응
농지매도 후 임차 영농지속 지원… 수혜해택 마련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가 자연재해나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농가가 부채를 상환토록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농어민들에 희망을 주고 있다.

6일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따라 정부예산의 조기집행과 취약계층인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업비 천450억원(전국)을 지원 받아 지난 2일부터 신청자를 접수받아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또 신청 횟수를 2일부터 21일까지 1차로, 3월(3.2-3.21)을 2차, 6월(6.1-6.20)을 3차, 9월(9.1-9.10)까지 4차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도,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한 농지는 다시 임차(5-8년)해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다른 농어가 부채대책과는 달리 농가스스로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정책 차별성이 부각되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 2006년 422억원의 사업비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3.4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해 농어민들을 위한 수혜의 혜택을 늘려나가고 있는 실정으로 진정 농어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은 3년간의 사업 시행을 통해 전국의 농업인 천117명의 농지 천636ha를 매입, 2천570억원을 지원해 경영회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또 이 사업을 지원받은 농업인은 담보농지의 경매 실행으로 생산수단을 상실하고 저가 낙찰에 따른 재산가치의 하락을 감수할 위기에서 벗어나, 당해 농지를 계속 임차할 수 있어 농사를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게됐다.

올해로 3년째인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작년 농림부에서 주관한 주요 정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총 280개 시행 사업 중 만족도 1위를 하는 등 농업인, 농민단체는 물론 전문가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