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에 준공되는 이천시 문화예술회관의 공식명칭이 ‘이천아트홀’로 확정됐다.(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이천아트홀의 사진)

오는 5월 준공되는 이천시 문화예술회관의 공식 명칭이 ‘이천아트홀’로 확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명칭공모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100만원의 시상금을 내걸고 전국공모를 실시했고 최근 3차 심사를 거쳐 접수된 총 386건의 응모명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이천아트홀’을 문화예술회관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번 명칭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174명이 응모했고 386건의 명칭이 접수 됐다.

이를 가지고 지난해 말 1차 심사에서 15점의 우수명칭을 엄선했고 2차로 시민의 여론수렴과정을 거쳤으며 최근 1~2차 결과를 참고해 제3차 심사위원단이 ‘이천아트홀’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심사위원단의 선정배경에 대해 “문화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이천시의 도시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면서 부르기 쉬운 명칭”이라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현 이천시청사 옆 부지에 지난 2005년 11월부터 건립공사가 시작된 이천시문예회관은 현재 95%의 공정율로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대공연장 천200석, 소공연장 45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고 사업비는 총 360억원이 투자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올해 ‘이천아트홀’ 개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설비를 갖춘 문예회관이 이천지역 예술인들의 역량 제고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있어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