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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꿈이 있는 도시 움직이는 도시 용인

3월부터 서울 등 광역버스 42대 증차 ‘대중교통 최적화’
죽전로데오 세계유수브랜드로 ‘쇼핑·경제메카’ 자리매김
내년흥덕지구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경전철 제1기 개통

‘첨단교통·문화의 길’ 뻥 뚫리다

한국의 수도인 서울과 맞먹는 꿈과 희망의 미래도시가 경기도에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수원의 4배, 성남의 5배에 이르는 천혜의 자연환경 위에 우후죽순 솟아난 난개발의 오명을 씻어내고 첨단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계획도시가 용인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용인시는 복합·첨단사업과 관광인프라 개발, 친환경 주택건설, 낙후지역 개발 본격화 등 지역 균형발전정책으로 수도권 남부에 황금알을 낳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을 밑그림으로 ▲도·농 복합도시 구현 ▲첨단산업 및 연구도시 육성 ▲역사·문화·관광·휴양도시 구축 ▲환경친화적 도시 건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해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합의함으로써 수지, 죽전, 기흥 등의 서북부권에 비해 낙후된 처인구 개발이 본궤도에서 진행되면서 ‘용인의 자존심’이라는 용인시청 주변 등 구시가지를 포함한 곳곳이 신규 개발지에 대폭 이름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역사적인 전국 첫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용인경전철은 미래형 친환경 첨단교통운송수단으로써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교통난의 근본적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도모까지 해결해 줄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대, 명지대, 삼가는 물론 동백, 어정, 강남대, 구갈 등 용인에 빼곡이 들어서게 될 15개 역사를 중심으로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는 역세권 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부권 자족기능 강화는 물론 잠들지 않는 젊음이 숨쉬는 근거지로 경기동남부의 상권을 새롭게 바꿀 것이란 평가다.

시의 강력한 행정력과 인내심 깃든 정책 추진으로 그간의 우려를 극복하고 곧 맺게될 것으로 알려진 변경협약은 곳곳에서 멈춰선 경전철 정책과 달리 양지, 이동, 남사를 지나 평택과 만나게 될 제2기 경전철 건설에도 힘을 보태기에 충분하다.

강남과 용인을 30분내에 만나게 해 줄 신분당선 연장선이 두산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사업에 들어가 2016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분당선 연장선은 동탄까지 내달려 용인 전역을 빼곡한 철도망으로 수놓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올해 역사적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확장과 제2경부고속도로 착공은 사통팔달의 대한민국 최고 교통요충지 용인의 든든한 성장배경이다.

또 죽전광역교통환승센터와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첨단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은 물론 올해 3월부터 운행하게 될 서울 등 광역버스 42대의 증차로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 질 것이란 기대다.

한차원 품격 높은 생활을 가능케 하는 쇼핑과 문화복지, 의료, 교육 시설 등의 대대적인 확충도 용인의 지도를 새롭게 쓰는 힘이다.

단국대, 경희대 등 전국 기초지자체 최다인 11개의 대학과 삼성반도체 등 풍부한 산업연구시설, 수지, 죽전, 기흥, 동백 등 탄탄한 도시기반을 바탕으로 용인이 젊음이 넘치는 쇼핑과 경제의 메카로 새롭게 뜨고 있다.

이미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은 기존의 분당과 수원지역 백화점의 고객을 놀라운 속도로 끌어 모으며 고속성장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죽전역사를 중심으로 분당 오리역, 서현역으로 이어지는 젊음의 신풍속도가 대세란 평가다.

여기에 죽전사거리를 중심으로 장장 1km의 거리에 좌우 빼곡이 펼쳐진 ‘죽전로데오거리’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앞다퉈 입점하면서 전국의 멋쟁이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시너지 효과가 상상이상이란 소문이다.

국내 명문사학 단국대의 이전, 개교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학촌 문화도 정착단계에 들어가 죽전지역은 물론 보정과 동백, 구성, 구갈 일대까지 영향권을 확대하면서 일평균 5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흥덕지구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게 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의 착공, 용인 1기 경전철 개통, 용인 동부권인 처인구의 대규모 개발호재들로 그 위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지난해 세계적인 관심속에 개관한 백남준 미술관을 비롯해 도립박물관과 등잔박물관, 태평양박물관, 한국민속촌 등의 볼거리에 세계인의 테마파크로 자리잡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스키장과 콘도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로 업그레이드돼 사람들을 끌어모을 것이란 기대다.

오페라하우스를 품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흥호수공원이 본격적인 공사와 함께 설레는 여심(女心)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용인연세의료원과 경희대용인병원이 최첨단 의료서비스로 선진국 수준의 의료복지서비스를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금학천, 성복천을 비롯한 경안천, 오산천, 정평천 등 5대 하천의 자연친화형 친수공간과 230여개의 도심속 푸른공원은 용인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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