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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조계종 조계사 100주년 맞이

7층 석탑 →8각 10층탑 교체

서울 견지동에 있는 불교 조계종의 본산인 조계사 대웅전 앞 7층 석탑이 전통 양식의 8각10층 탑으로 교체된다.

조계사 관계자는 27일 “1930년 일제 강점기 때 세운 기존 7층 탑은 신라나 고려 때 양식과 달라 일본풍이라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주 나왔다”면서 “내년 조계사 창건 100주년을 맞아 전통 양식의 탑으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웅전은 웅장한데 비해 기존 탑(높이 6.5m, 기단부 폭 2.5m)이 상대적으로 왜소하게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던 터라 이번에 새 탑은 높이 15.6m, 기단부 폭 6.6m로 크게 해 당당하게 보일 것이라고 조계사 측은 설명했다.

탑은 중대부의 8면에 천용(天龍)과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금시조, 긴나라, 마후가라 등 ‘팔부 신중상’을 새기고 첫 번째 탑신 8면에는 과거의 3불과 현재의 4불, 미래불 등 여덟 불상을 부조로 새긴다.

탑의 상륜부는 청동 함 형태로 만들어 금으로 도금하며 그 안에 기존 탑에 있던 부처의 진신사리를 옮겨 모실 계획이다. 이 사리는 1914년 스리랑카의 달마바라 스님이 기증해 각황사에 있다가 기존 탑에 봉안됐다. 석재는 최고 품질로 이름난 경주의 화강암을 사용하며, 대구시에 있는 보광석재에서 제작을 맡아 오는 6월 중순께 완공할 예정이다.

조계사는 이 탑 건립에 시주하는 사람의 이름을 작은 청동불상에 새겨 새 탑에 봉안할 예정이며 현재 건립비 13억원 중 절반 수준인 6억여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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