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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쉿! 세 남녀의 시크릿 로맨스

발칙한 사랑을 꿈꾸는 여주인공 ‘모래’
‘키친’ 공간서 펼쳐지는 비밀스런 연애

영화 ‘키친’은 이 시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법한 러브 에피소드를 선사한다.

극 중 싱그러운 미소에 순수함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발칙한 사랑을 꿈꾸는 달콤한 악마 모래 역의 신민아, 하고 싶은 대로 뭐든 저질러보는 자유분방하고 사랑에 저돌적인 두레 역의 주지훈,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뚝심 있는 상인 역의 김태우.

이들은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기존의 로맨스와는 색다른 시크릿 로맨스를 그려냈다.

어릴 적부터 동네 친구들을 따라 첫사랑 상인을 형이라 부르는 모래와 그녀가 마냥 사랑스러운 상인, 그들의 달콤하기만 한 결혼생활에 한 남자가 뛰어들어왔다.

상인의 레스토랑 개업을 돕기 위해 프랑스에서 날아온 천재요리사 두레. 어느 날 따가운 햇살처럼 스며들어온 두레는 모래와 비밀스런 사랑을 키워나간다.

특히 상인 몰래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레와 모래가 마트 주차장에서 만나는 장면.

두레 역의 주지훈은 유창한 불어 발음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하며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 늘 모래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상인 역의 김태우는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양산가게를 운영하는 모래는 귀여운 매력과 동시에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도발적 매력까지 발산하며 남성팬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키친이라는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아찔하고도 비밀스러운 로맨스가 소소한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사랑을 그려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키친’은 늘 공기처럼 곁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편안한 사랑과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느낌의 일탈적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2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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