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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화성시, 신성장 동력으로 ‘희망 약속’

‘햇살드리’ 등 특산물 브랜드 적극 홍보로 지역경제에 활력
인재양성소 국제고 추진·의료복합타운 조성 명품도시 박차

 

 

신년 6대 역점 시책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광활한 면적에 동탄 2신도시 등 13개소의 택지·도시개발사업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건립,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 등 대단위 관광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급성장 하고 있다.

국제적 어려운 시기를 맞아 시는 연초부터 비상경제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실물경제 침체로 어려운 한해가 예상되는 올해 화성시가 구상하고 있다.


화성시는 ▲부모의 마음으로 인재를 키웁니다. 인재육도시 화성, ▲농어민과 기업인이 즐겁습니다. 경제도시 화성 등 연초 6대 역점 시책이라는 올 해 목표를 설정하고 세계 25대 도시로의 항해를 계속한다.

시가 밝힌 6대 역점시책을 알아보고 세계 25대 도시를 지향하는 화성시의 미래 비전를 살펴보자.


부모의 마음으로 인재를 키웁니다. 인재육성도시 화성

시는 인재육성을 6대 역점시책 중 첫 번째로 꼽았다. 그만큼 시와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비전과 꿈이 있는 인재만한 것이 없다는 것.

시는 학생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갈천초교 외 13개교 3억6천만원 투입, 도시의 학교와는 다른 인성이 살아 있는 특별한 학교를 만든다.

또 2010년까지 동탄신도시 지역에 (가칭)화성국제고가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모든 학교에 실질적인 외국어 교육지원이 가능하도록 원어민 교사를 모두 배치한다.

농어민과 기업인이 즐겁습니다. 경제도시 화성

도·농 복합도시인 점을 감안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과수생산기반 시설 확대, 고품질 쌀 생산, 친환경 농업 육성에 중점을 둔다. 햇살드리 프리미엄 쌀 생산단지를 1500ha로 확대하고 20억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고 친환경 농업 미생물 생산 보급에도 20억원을 투자한다.

시 농·특산물 브랜드인 햇살드리와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인 허브포크에 대한 투자도 계속한다. 코액스 등 각종 전시·홍보 판매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성시의 우수한 농업, 축산기술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 홍보를 통한 농·축산인들의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인·장애인과 여성이 행복합니다. 복지도시 화성

시의 성과 중 눈에 띄는 것은 복지 분야이다. 시는 서해안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 내 60만평 규모의 행복도시 복지공동체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향남2지구에는 노인전문병원과 재활병원, 재활보조공학센터를 함께 건립해 의료복합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남1지구에는 남부권 종합사회복지관을 연말까지 준공한다.

공공보건의료 지원센터 건립도 가속화된다.

세계인이 찾아옵니다. 문화관광 도시 화성

지난해 화성시는 경기도와 함께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대회’를 개최하면서 서해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조선업에 이은 새로운 신 성장 동력으로 보트산업의 가능성을 보였다.

도와 시는 오는 6월 전곡항에서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하면서 다시 한 번 세계에 경기 서해를 알린다.

또 궁평항 인근에는 외국어 마을과 해양천문테마파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고 있어 화성시 서해는 관광과 첨단도시로 가는 새로운 약속의 기회를 맞고 있다.

도시와 자연이 함께 합니다. 첨단도시 화성

시의 가장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지만 가장 희망이 넘치는 분야가 바로 첨단도시 분야이다. 동탄지구와 태안3지구로 대표되는 시 동부권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비즈니스 도시로 개발하고 송산그린시티로 대표되는 서부권은 해양레저 관광과 자동차산업으로 특화시키며 향남지구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포함된 남부권은 물류와 대규모 산업단지로, 대학밀집지역인 봉담권은 북부지역으로 정하고 문화예술타운 건립을 통한 문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민과 마음을 나눕니다. 시민참여도시 화성시

교수, 전문직종 등 62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은 복지, 교육, 환경 등 15개 분야에 대한 방향제시와 조언으로 화성시가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안목으로 시정을 이끌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사회공헌은 매우 중요한 만큼, 올 해 자원봉사센터를 건립하고 체계적인 자원봉사자들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훈련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저소득층 지원에서부터, 국제적인 대회 참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시정 참여로 화성시라는 나무를 더욱 푸르게 할 것이다.

 

최영근 시장에게 듣는다
   
▲ 최영근 시장
세밀한 시정운영 통해…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올해 대한민국을 비롯, 지구촌 전체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에너지, 환경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간 협력과 연대 강화와 함께 새로운 미래 산업의 등장과 기존 주력 산업의 약화로 인한 세계적인 산업구조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분명 위기의 시기이지만 심리적인 불안으로 위축되기 보다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필요한 역할들을 수행하며 위기를 성장으로 바꾸어 놓아야 하는 기회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시도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와 사업예산의 조기 집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아울러, 경기침체로 인해 개별 가정의 경제 역시 어려워 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교육, 보건, 복지 등의 지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펴가며 시정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소홀히 하면 국가, 도시 혹은 개인, 그 누구든 발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6월, 세계 48조원 시장 규모인 ‘보트산업’ 시장을 선점하고자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준비하던 즈음, 저에게 이 행사를 왜 하느냐고 묻는 시민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레저 및 관광산업’은 향후, 우리가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를 보장하게 될 산업이며, 특히, 보트산업 시장을 지금 선점하지 않으면 인근 국가 및 도시에 고스란히 빼앗기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입니다. 
예측해야 할 시장의 규모와 시기가 불확실하다면 시장을 만들어 내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올해에도 미래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 발전을 위해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도전과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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