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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건축 눈에띄게 줄어

10~11월 신축·착공면적 전년동기比 35% 이상↓

경기불황과 금융위기의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의 신축 허가·착공 면적이 지난해 가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1월 2달간의 상업용 부동산 신축 허가 면적 및 착공 면적은 지난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7.6%, 36% 감소했다.

2008년 9월의 경우 전년도 동월 대비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금융위기 직후인 10월, 11월에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미국발 금융시장 불안과 그에 따른 경기불황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의 공급 감소세가 현재 진행 중인 건설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경기 불황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업용 부동산의 공급 감소와 분양 부진에 따른 가격 조정을 투자의 기회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저평가된 상품들 중에서 선별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에 선점 효과를 노려볼 만한 시기라는 것이다.

또 여기에 저금리 기조와 20조원에 이르는 토지보상금 지급으로 막대한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익률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상가 투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의 공급 감소세는 시장 상황에 따른 자율조정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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