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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 불통 행정 시민불편 나몰라라

월롱역 지하통로공사 주민의견 무시 강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월롱역 하부 지하연결통로 개설공사가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일방적인 밀어부치기식으로 강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더우기 월롱역 하부로 연결된 보행자도로는 완공을 미룬 채 기존에 사용하던 농어촌도로 101호선을 먼저 폐쇄해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어 공기업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3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월롱면 위전리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공사는 경의선복선 전철 등 개통에 앞서 진행과정에 있는 공사 중 일부 월롱역 구간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존 통일로를 사이에 두고 월롱면과 위전리를 연결했던 101호 농어촌도로 철도건널목을 폐쇄하고 차량들만 이용이 가능한 문산방향으로 L,G로와 연계해 위전리로 향할 수 있는 우회도로를 개통했다.

이에 따라 도보로 기존 철도건널목을 이용했던 위전리 주민들과 금강산랜드를 이용했던 수천명의 .고객들은 월롱역 하부로 연결된 통로를 이용해 우회를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완공을 미룬 채 임시 개설한 월롱역 하부 연결 보행자로는 표지판 하나 없이 휠체어와 자전거 등이 사용할 수 없는 계단으로 설치돼 있는가 하면 기존의 도로와 연결도 하지 않은 채 사유지인 민가앞으로 연결시켜 두었다.

이 과정에서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유지인 지주와 한번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화가난 지주는 이 도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포크렌인을 동원해 자신의 땅을 굴착시켜 도로는 끈겨있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길을 사용해야 하는 노약자는 물론 장애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울면서 되돌아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공사가 완공돼지 않은 상태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설계획 변경안에 의해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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