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인천시와 한국전통문화협회(회장 김현실)가 오는 8월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알리고 정월대보름날 행해지는 우리 전통놀이와 전통음식 등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한해의 복과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떨치기를 바라는 한국 고유의 민속축일 놀이인 연날리기와 떡메치기, 농악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농악 등 흥겨운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난생처음 돌려보는 팽이돌리기와 제기차기를 하면서 행사도우미의 설명과 시연에도 좀처럼 쉽지않다는 너스레를 하기도 하고 전통 북과 장구를 들고 괭가리, 징들과 함께 장단에 맞춰 두드리는 북채에는 흥겨움이 듬뿍 베어났다.
행사의 절정을 이룬 달집태우기 체험에서 자신이 적은 소원쪽지를 매달고 활활 타오르는 달집 주위를 농악놀이팀의 흥겨운 소리에 맞춰 외교사절들은 구경 나온 시민 등과 함께 돌면서 온 인류의 행복과 평화로 흥겨움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