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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情나눔 정월대보름 놀이 ‘풍성’

광지원리·양벌리 등 다채 행사 벌여

 


광주시 마을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지난 9일 중부면 광지원리에서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임종성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단체,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동화놀이가 펼쳐졌다.

광지원리 해동화놀이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집집마다 나뭇단을 추렴해 광지원 앞뜰에 한데 모아서 스물 한번을 돌려 묶은 해동홰를 세우고 보름달이 비칠 때 불을 놓아 불과 함께 액을 살라버리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로 짚 대신에 나무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광지원리를 찾은 조 시장은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이 된 해동화놀이를 시민들과 함께 지켜보며 “세계화 추세에 힘입어 사회전반에 걸쳐 산업화, 서구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지만 우리 전통문화의 연구와 복원을 통해 우리에게 맞는 세계화를 이끌어 내야할 것”이라며 온고지신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오포읍 양벌리에서 쥐불놀이가 펼쳐졌으며 초월읍에서 동화놀이, 도척면에서 봉화제, 광남동에서 줄다리기 대회가 열리는 등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전통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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