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강호순(38)에게 희생된 피해 유가족들은 13일 오후 10억3천여만원을 배상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청구했다.
이번 소송에는 피살자 7명 가운데 중국동포 김모(37)씨와 수원 여대생 연모(20)씨 등 2명을 제외한 5명의 유가족 17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유족들은 소장에서 “강호순이 저지른 살인행위로 유가족들이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강호순이 저지른 살인행위로 손해가 발생한 만큼 강은 손해배상금과 위자료로 총 10억3천653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