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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바티칸 추가 서임 하나

정진석 추기경만 남아… 가톨릭계 거명 자제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으로 한국 천주교의 추기경은 이제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 한명만 남게 됐다.

이에 따라 바티칸에서 한국에 또 한명의 추기경을 임명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나라에 추기경이 몇 명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한국 천주교의 위상과 교세를 고려할 때 추기경이 한명 더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추기경 임명은 교황의 개인적 선택에 달려 있다. 교황이 추기경 임명 시 전통에 벗어나는 방식을 취한다 할지라도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김수환 추기경이 1969년 바티칸으로부터 최초의 추기경에 서임된 이후 2006년 정진석 대주교가 두번 째로 추기경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그렇다면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현재 누가 진홍색 주케토(성직자들이 쓰는 작은 모자)와 비레타(주케토 위에 쓰는 3각 모자)를 교황으로부터 수여받을 수 있을 수 있을까?

가톨릭계는 가장 큰 어른이 선종하자마자 추기경 후보를 거명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서울대교구의 한 관계자는 차기 후보와 관련해 “일체 거명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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