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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道 교육감 후보들 비방 보단 정책대결 펼쳐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은 더 이상 현 교육감 흠집 내기를 중단하고 교육계의 수장 후보들 답게 교육정책 대결로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최 하위권을 기록하자 오는 4월 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질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김진춘 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비판했다.

이번에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 몇몇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경기도가 최 하위권을 기록한 것에 대해 현 교육감이 강조한 수월성 교육의 실패와 책임론을 성명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들 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유권자들과의 만남에서 경기도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현 교육감의 교육정책의 실패라고 헐뜯고, 자신들의 교육철학과 정책으로 경기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겠 노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진춘 현 도교육감도 오는 4월8일 치러질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교육계에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 때문인지 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은 현 교육감을 의식한 듯 합심해 현 교육감에게 맹공을 퍼 붇고 있는 것처럼 비춰진다.

전북 임실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해 ‘임실신화’를 만든지 사흘 만에 성적조작 의혹이 드러났고, 서울, 부산 등에서도 이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만에 하나 경기도에서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성적입력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시 이 문제가 오는 4월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질 교육감 선거로 불똥 튀어 특정후보를 흠집 내는 수단으로 이용돼선 안될 것이다. 이번 도교육감 예비후보엔 5명이 일찌감치 출마표를 던졌고 김진춘 현 교육감과 김상곤 한신대 교수 등이 출마할 것으로 점쳐져 총 7명이 선거전을 벌일 전망이다. 도교육감 후보들은 선거당일까지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이 아닌 자신의 교육철학을 내세워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

허현범 기자<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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