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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거부운동 확산되나

민노당 “정부의 학교서열화… 시험지옥 내모는 것”

교과학습진단평가가 성적조작과 편법동원 성적부풀리기 등의 물의로 일제고사와 성적공개 등이 학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지역 진보정당이 일제고사 반대 투쟁에 지속적으로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하 민노당)은 오는 10일 치러지는 일제고사에 대해 학부모 당원의 신청을 받아 서열화 학생 줄세우기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민노당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 학업성취도평가가 무리하게 성적을 조작하거나 편법을 동원, 시험성적을 올리는 것을 볼 때 일제고사와 성적공개는 정부가 학교를 서열화시키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국의 학생들에게 똑같은 시험지를 주고 시험을 치르게 하는 일제고사는 오로지 줄 세우기와 무한경쟁만을 강요할 뿐이며 일제고사가 계속된다면 교육청은 지역의 등수를 위해 학교장은 학교의 등수를 위해 교사는 담당교과와 학급의 등수를 위해 학생들을 무한경쟁의 시험지옥으로 내모는 것은 이미 성적조작파문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일제고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시험을 강요하고 ‘입시지옥’이라는 무한경쟁교육 속으로 내몰기 위한 것이기에 일제고사에 대한 혼란을 종식하고 무한경쟁으로 치닫게 하는 학교현장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유일한 방법은 일제고사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노당은 학부모 당원의 신청을 받아 일제고사 당일 체험학습 실시. 일제고사 반대 현수막 달기, 1인 시위 및 선전홍보전 등 전국 초4∼중3학생 대상 일제고사와 관련, 인천시민들에게 일제고사의 폐해 등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알리는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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