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털 사이트에 연재돼 네티즌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강풀의 순정만화’가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연극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인천지역 공연기획사 창라이프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미디어 다음에 연재돼 네티즌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강풀의 순정만화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를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2차원 컴퓨터 속에서 3차원의 무대 위로 불러낸다.
조건이 곧 사랑으로 돼버린 요즘 순수하고 마음 따뜻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아름답게 보여줄 강철의 순정만화는 연극의 생동감으로 진행되는 10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웃음과 눈물, 감동의 향연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 만화적 요소가 녹아 있는 이번 무대는 만화에서 테스트를 읽음으로서만 느껴지는 코믹한 부분을 독특한 대사 처리와 설정으로 원작 안에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의성어나 의태어를 대사화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만화그대로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살려 관객들웃음을 자아내게 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제7의 인물을 넣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원작속에서 스쳐가는 인물들을 연기하는 제7배우, 웨이터에서 소심한 동네주민까지 1인 다역을 소화해 내며 열연을 펼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시각화시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인스턴트 같은 현 세대 사람들의 가벼운 사랑, 잃어버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할 강철의 순정만화는 오는 14일 오후 4시와 7시 두차례 인천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관람료는 1층 전석 3만원이다.(예매문의 1566-6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