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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장애인위한 실질적 복지혜택 제공

성남시-시장애인연합회 공원 청소용역 계약 체결
1억2천만원 규모…전국 최초 복지 모범사례 부상

 


성남시가 특수시책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5일 시와 장애인단체 등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생활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가 나선 가운데 최근 지역 장애인들에게 대형 시민공원 청소 용역사업을 처녀 도입 실시해 생활 취약 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복지 시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연초 성남시장애인연합회와 공원 청소용역 계약을 맺고 지난달 23일부터 분당구소재 율동공원내 공중화장실 10개소를 비롯 일대 청소업무를 위탁했다. 이번 위탁 계약을 통해 장애시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며 지자체가 장애인 대상 복지책의 일환으로 체계성 있게 장애인단체와 용역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전국 최초로 장애인 복지책의 모범사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시와 장애인 단체간 계약상 소요 예산은 연간 총 1억2천만원 규모이며 장애인고용촉진 장려금 지원 추가로 실질적인 장애인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보는게 일반적 시각이다.

수탁기관인 시 장애인연합회는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연합회 산하 8개 단위단체에 용역사업 참여자를 선발·위촉하고 수시 간담회 등을 열어 사업비 활용 내용을 공개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소용역 참여 장애인은 총 8명이며 시는 시범 운영하는 율동공원 청소 용역사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실효적 성과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경우, 실질적인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복지증진 차원에서 여타 시민공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한편 성남시내 장애인 수는 총 3만2천500여명으로 이들 가운데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에 나설 경우 시민 공동체 확보로 더불어 사는 시민화합 도시로서의 위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 대상으로 체계적인 용역사업을 통해 일자리 제공에 나선 것은 사실상 전국 최초의 일로 모처럼 마련된 장애인 대상 용역 복지 시책이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시 장애인연합회 관계자도 “장애인 일자리 용역을 시책의 하나로 제도화 한 것에 회원들이 크게 반색하고 있고 제반 사항을 투명하고 경제성 있게 운영,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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