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어려운 경제상황과 관련 시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경제활성화·서민생활안정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110억원의 재원을 1회 추경예산에 마련해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활성화, 지역안정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세율인하조정에 따른 세입감소로 세수확보가 매우 어려운 현실 속에 시장, 부시장, 국장의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10% 일괄삭감하고 공무원 한마음워크숍 및 체육대회, 해외벤치마킹, 시책추진 포상금 등 행사경비와 국외여비도 함께 삭감하며 계약심사를 통한 투자사업비 절감과 올해 투자사업에 대한 전면 재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영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자영업)의 운전자금 보증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특례보증 출연금을 당초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리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5억원 신규 편성하는 추경예산(안)을 마련, 총 200억원의 기업운영자금 보증지원을 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는 시의 적극적 건의를 통해 승인된 ‘경기신보 광주지점 4월중 개설’과 맞물려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팀장급 공무원 116명을 ‘1기업 1공무원 도우미’로 지정해 기업애로 해소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시 공직자들은 무한나눔 실현을 위해 ‘행복나눔 1인1계좌 갖기 운동’에 757구좌(구좌당 5천원)를 가입, 매월 378만여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정기후원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사회봉사동아리 ‘마투리’를 결성, 매월 봉급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지난 2004년 8월부터 저소득층 학생 1621명에게 중식비 및 교복지원으로 8461만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