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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低임대료 공략 高부가 노려라

상업지구 임대료 3.3㎡당 8000만원
임대료 높아 생활형엔 부담스러울듯
근린상가 스타식스 최저 2700만원대

판교 주택시장 호황 이어 상가도 ‘봄바람’

최근략판교내 중대형 평형 임대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대1을 넘어서고 입주권의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등 판교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판교내 상가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만여 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판교 주택시장이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자 상가시장도 2010년 준공 및 입점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달 중으로 판교내 6개 근린상가로 구성된 ‘스타식스’가 분양을 시작하고 삼환컨소시엄이 시행하는 판교 테크노벨리 SD-3내 상업시설과 동판교내 근린상가인 코레드 프라자 등도 3월 분양을 준비중이며 테크노벨리내 최대 규모인 ㈜유스페이스의 SD-1도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판교 상가시장은 크게 중심상업지구내 상가와 근린상가로 나뉜다.

중심상업지구내 상가는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용지 낙찰가가 높아 전문가들은 상가 1층을 기준으로 3.3㎡ 당 8000만원 내외의 분양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고분양가격 때문에 임대료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대형 브랜드 및 객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업종을 제외한 생활 밀착형 업종들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임차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저가인 임대료와 배후 세대를 배경으로 하는 근린상가에 대한 임차 수요가 많아질 전망이다.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판교내 최초로 분양을 시작하는 판교 근린상가 ‘스타식스’의 경우 1층을 기준으로 3.3㎡ 당 2700만~57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 중심상업지구와의 임대료 차이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해 볼 수 있다.

가격적인 측면 외에도 근린상가는 중심상업지역보다 빠르게 분양, 판교내 임차 수요에 대한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교 중심상업지구의 핵심인 알파돔이 재무적 문제로 표류하고 있고 다른 중심상업용지의 경우도 시공을 위한 자금 융통이 어려워 연내 착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판교 입주율이 2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판교내 입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 턱없이 부족, 분당 원정쇼핑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빠른 분양 일정을 보이고 있는 근린상가를 중심으로 한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심상업지구 상가에 투자하는 비용이면 근린상가 2곳 이상에 분산 투자가 가능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근린상가의 투자메리트는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판교 입주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다소나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고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임차 수요가 존재하고 있다”며 “동일한 경기상황 아래 상대적으로 입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수요를 겨냥한 근린상가의 선점도 투자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상가뉴스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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