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 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신규보증지원은 지난해 4천727억원보다 6배가 늘어난 2조7천8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날 긴급자금 특별보증을 1만2천665개 기업에 1조5천819억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 1월과 3월 1조7천500억원의 채권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을 발행, 채권시장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보는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의 보증총량 목표를 45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30조5천억원보다 14조7천억원 늘려 잡았으며 특히 증가된 보증총량 목표의 72%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키로 했다.
이와 같이 신보의 보증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연초부터 보증운용 비상조치계획을 수립,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한도를 늘리는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보증확대 정책을 시행했을 뿐만 아니라 비상경제상황실을 통해 매일 보증지원 실적을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했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보증신청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본부와 영업본부, 임금피크제 대상인원 등 69명을 업무량이 많은 영업점에 집중 배치하고 지난 2일부터 인턴직원 200명을 채용, 영업점 보증심사 보조업무에 투입하는 등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