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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경기신문 새내기와 CEO의 대화

창간 7돌 맞아 28면 발행체재 돌입
10주년때 36면증면 목표 이뤄낼것
패기·열정·신뢰 바탕 도전의식 무장

 


경기신문의 차세대 주역인 새내기 기자들이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와 만났다. 이들은 새내기 특유의 풋풋함과 날카로움을 드러내며 최고경영자에게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도발적인 질문을 서슴지 않았다.

이날 만남에서 새내기들은 지면혁신을 단행하고 있는 경기신문의 비전을 알게 됐고 최고경영자는 경기신문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들의 궁금증과 애로점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됐다.

올해 창간 7주년을 맞이한 경기신문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경인지역 최고의 신문이 되기 위해 야심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편집자주


박세호 대표이사= 경기신문은 올해 창간 7주년 맞이하면서 이달부터 경인지역 최초로 월요일자를 28면 발행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나아가 창간 10주년에는 36면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경기신문의 대표이사로서 갓 입사한 새내기들과 속깊은 대화를 나누게 돼 무척 반갑다.

경기신문에 입사해 궁금한 점도 많고 경기도의 비전에 대해서도 듣고 싶은 게 있을 것이라 판단돼 이 자리를 마련했다.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문화부 민경태 기자=이달 월요일자가 28면으로 증면됐다. 경기신문은 장기적으로 32면 증면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경제난으로 대부분의 신문사가 면수를 줄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증면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경기신문은 창간 9주년이 되는 2011년 32면 발행을, 창간 10주년이 되는 2012년에는 36면 증면을 계획하고 있다. 전 세계 국가중 유독 한국만 중앙지와 지방지를 분리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지방지이지만 중앙지에 버금가는 지방지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신문의 발행면수가 중앙지와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증면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획대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면이 경쟁력이다.

-경제부 홍성민 기자=경인지역에서 발행되는 지방지만 수십개다. 경기신문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경기신문의 첫번째 경쟁력은 조직이 슬림화돼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경쟁력은 채무가 없다는 사실이다. 세 번째는 젊은 기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타사 대비 절반밖에 되지 않는 인원으로 증면할 수 있는 것은 젊은 기자들의 힘 때문이다.

그밖에 다른 많은 장점이 있지만 경기신문의 타사 대비 경쟁력은 이 세가지라고 생각한다.

-정치부 이경진 기자=현재의 사옥을 확장, 이전한다고 들었다. 구체적인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사옥 이전은 2008년 초부터 준비를 해왔다. 신문사 사옥은 특수성이 있다. 편집국이 한 층에 들어서야 한다는 점이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필요하다. 게다가 도시도 수부도시인 수원으로 한정돼 있다.

이 같은 한정적인 조건으로 인해 이전할 사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나 2010년 상반기에는 결정을 할 것이다.

경영진은 다음주 주주총회에서 다시 한번 사옥이전에 대한 내용을 결의해 넉넉한 공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2사회부 최영석 기자=경쟁지들이 세계적인 불황으로 축소지향적으로 가고 있는데 경기신문만이 계속 인력을 증강하고 있다. 그 이유는.

▲경기신문은 앞으로 32면 발행 목표에 맞춰 필요한 인원을 계속 증원할 예정이다. 가능하면 젊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영입하고 싶다.

현재 지역주재들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2진이 없는데 인구 50만 이상 시·군에는 2진이 모두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지가 32면 발행시 필요한 인원을 경기신문도 차차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부 이보람 기자=신문사들이 독특한 사업들을 많이 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사업에 대한 대표이사의 남다른 철학이 있다면.

▲경기신문은 ‘신문사’로 생각하면 공익적인 측면이 강하고 ‘주식회사’ 경기신문으로 보면 수익이 필요하다.

경기신문은 아직 타사보다 사업이 적지만 앞으로는 공익적인 사업을 많이 진행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수입이 창출되는 사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경기신문은 슬림화된 조직에 걸맞는 공익적이면서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문화부 이원주 기자=잦은 술자리와 운동부족으로 기자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 복리후생 등 대책이 있는지.

▲강원도 봉평에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이 있다. 그러나 거리가 멀어서인지 직원의 사용률이 저조하다.

이 때문에 경기신문은 용인 지역에 직원들이 휴양할 수 있는 공간을 신축중이다. 이밖에 복리후생을 위해서도 많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는 사옥이 너무 좁아 직원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적다.

현실적으로 많은 복리후생을 제공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는 경영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 나눠 복리후생을 증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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