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희망키움뱅크(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존의 사업은 예산 제약과 대출 후 관리 등의 문제로 지원 대상이 자활공동체로 한정돼 개인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희망키움뱅크(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지원대상을 자활공동체에서 개인까지 대출 범위를 확대하고 담보 및 신용제한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는 이들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창업자금을 대출해주며 성공적 창업을 위한 창업교육, 컨설팅 등 종합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폭넓은 자립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출대상은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저소득 개인으로 긴급복지지원법에 의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자 및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여성에게는 우선 지원의 기회를 부여하며 연리 2%에 6개월 거치 54개월 분할상환으로 개인의 경우 최대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을 희망하는 시민은 소득 및 재산기준 충족여부 확인 신청서를 작성, 거주지 군·구청 또는 읍·면·동에 제출한 후 지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자활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대출신청은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이며 해당 기간 내에 신청을 해야 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또는 사업장이 있는 곳 어느 곳이나 제한을 두지 않고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의 창업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서민들에게 ‘희망키움뱅크’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금이 필요한 사업자의 경우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신청, 어려운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