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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선거전략으로 뒤바뀐 여론조사

 

오는 4월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설문조사 결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으나 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 신뢰도에 의문(?)이 든다.

최근 언론사들이(신문·방송·인터넷뉴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들에게 ARS와 CTS 등을 이용한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7일 현재까지 교육감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밝힌 언론사(신문·방송)는 3곳이며, 이들 언론사들은 여론조사가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가 각각 ±1.4%, ±2.53%, ±3.0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지지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기관 3곳이 밝힌 신뢰도 오차범위를 비교한 결과 특정후보의 경우엔 지지도의 오차범위를 뛰어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를 두고 A모 교육감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의 내용이 현격히 차이가 나고 있어 조사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A모 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를 빙자해 자신을 홍보한다며 경기도 선관위에 엄격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특히 교육감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발표에 대해 신뢰도가 문제있다고 지적한 교육감 예비후보도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나오게 할 수 있어서인지 자신도 하루빨리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도 오는 24일 경기도교육감 후보등록일 이전에만 2회까지 할 수 있어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속속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선거의 필승카드(?)로 활용할 전략(?)인것 같다.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7명의 후보자들은 출사표를 갖는 기자회견에서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가 서울시 교육감 선거 처럼 얼룩진 선거가 아닌 교육정책 대결의 깨끗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자신이 출마를 선언할때 공언한 공명선거 의지를 다시금 돌아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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