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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버리고… 애정 채우고…

내일부터 도내 26곳·경주 등서 순회공연
마음病 앓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 선보여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내 마음의 보석상자’

 


경기도는 오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제3회 경기도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순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일 평택을 시작으로 7월 초까지 도내 26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 영등포와 경주 등에서 순회 공연을 벌인다.

특히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정신건강 연극제는 2007년도 ‘하얀 자화상’, 2008년도 ‘사랑해요 엄마’에 이어 올해 3회째로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하얀 자화상’은 17개 지역에서 26회 공연에 6천350명이 관람했으며 ‘사랑해요 엄마’는 21개 지역 26회 공연에 7천464명이 관람했다.

또 올해는 관내 뿐만 아니라 서울, 경주에서도 공연해 더 많은 정신장애인 및 가족 등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는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조건 속에 살아가는 현숙네 가족이야기이다.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외동딸 윤희, 명예퇴직 후 죄책감과 억울함에 강박증상을 가지게 된 남편 종규,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어렵게 생활을 유지하는 현숙, 그들의 삶에 루비나(현숙의 여고 동창생)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변화들이 생동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작품은 2007년 정신건강연극제 ‘하얀 자화상’에서 호흡을 맞춘 손현미와 강영걸이 극단 깃발에서 제작했다.

이번 공연은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 마음상상팀(031-212-0435 내선 117)으로 문의하거나 도 정신보건사업 홈페이지(www.mentalhealt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4일 정신건강의 날은 ‘4’라는 숫자가 액운이 따른다는 잘못된 편견을 불식함과 동시에 ‘모든 정신장애인은 항상 위험하다’라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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