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8.3℃
  • 맑음강릉 33.4℃
  • 구름많음서울 29.5℃
  • 흐림대전 29.7℃
  • 구름조금대구 31.8℃
  • 맑음울산 32.3℃
  • 흐림광주 29.5℃
  • 맑음부산 30.7℃
  • 맑음고창 30.9℃
  • 맑음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28.4℃
  • 흐림보은 27.8℃
  • 흐림금산 29.6℃
  • 구름많음강진군 30.4℃
  • 맑음경주시 33.7℃
  • 맑음거제 30.5℃
기상청 제공

[기자수첩] 과정 중시하는 공명한 선거 치러야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은 지난달 25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그러나 일부 교육감 후보자들은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을 갖은지 1주일도 채 되지않아 특정후보가 ‘관권’, ‘금권’, ‘정당개입’등의 의혹이 있다는 비방하는 논평을 연일 발표했다.

정책선거를 다짐한 일부 후보자들은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해 1주일이면 기억을 상실(?)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특히 일부 교육감 후보자들은 자신의 교육정책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상대 후보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서고 있어 교육계 내부에선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도 일고 있다. 또한 일부 후보자들이 연일 발표하는 특정 후보의 ‘관권’, ‘금권’, ‘정당개입’등의 의혹에 대한 논평 역시 실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지 않아 특정 후보 흠집내기란 수단(?)으로 후보자들의 캠프가 이용하고 있다는게 언론과 교육계 안팎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선 후보자들이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논평에 대해 유권자들을 호도하는 행위로 교육감 선거가 정치인들의 선거와는 차별화 될줄 알았는데 혼탁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가 D-2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후보자들은 특정후보에 대해 실체없는 비방 논평이 끝이지 않고 있다.

이에 A후보는 “지키지도 못할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에 일부 후보자들이 왜 참석했는지 모르겠다”며 “후보자들의 상호 비방전에 대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속담중에 ‘첫 단추를 잘 채워야 바르게 된다’는 말은 “아무리 급해도 순서가 있는 법”이란 뜻을 갖고 있다. 교육감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라면 두 말할 것 없이 목표는 교육감 당선일 것이지만, 경기교육의 수장이라면 결과보단 과정을 중시하는 태도를 갖고 공명정대한 선거전을 치러야 할 것이다. 선거가 이틀 남았지만 이 기간만이라도 후보자들이 교육정책 대결을 펼치길 기대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