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의 회장이자 수원시미술전시관 관장을 맡고있는 조진식 작가가 여섯 번째 개인전을 연다.
2006년 이후 3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는 7일부터 1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2전시실에서 열린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소재로 형상성과 비 형상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숙성된 색채로 풍부한 시각적 이미지를 담은 캔버스에 담은 유화 30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자혜학교의 직업교육센터 건립기금조성을 위한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평소 장애학생들에 대한 많은 애정을 쏟아온 조진식은 이번 전시의 작품 판매 기금을 모아 학교를 졸업한 후 지역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자혜학교 학생들이 여러 가지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직업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