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꽃은 테마다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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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개社 참가 화훼무역의 장…100만명 발길 국제적 박람회 장미란 조형물·가족정원 등…각양각색 테마전시 감성자극 대한민국 최고 화훼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5월10일까지 18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린다. 제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해외 24개국 110개 업체, 국내 154개 업체가 참가하며 국내·외 관람객 100만 명이 아름다운 꽃의 도시 고양시를 방문할 전망이다. 재3회는 맞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 화훼무역의 장을 마련하는 비즈니스 데이와 수차례 개최 될 무역상담회는 동북아 화훼산업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고양시의 바램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여 15개국이 참가하여 국가관을 구성한다. 특히 필리핀,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콜롬비아, 케냐, 에콰도르는 국가공인화훼협회가 직접 참여하고, 대만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태국, 호주는 국가의 농림부에서 참여해 ‘국제박람회’로서의 명성을 더한다.
국가관을 통해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내셔널 데이(National Day)를 통해 국가의 공연팀을 초청하여 그 나라의 민속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테마가 있는 전시이다. 각양각색의 테마와 이야기로 박람회장은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 일만송이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사랑의 정원, 축제의 꽃 튤립·알리움·아마릴리스·프리틸라리아·히야신스 등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길을 산책할 수 있는 구근원, 63개의 희귀 선인장과 2만5천여개의 비모란 선인장으로 장식된 세계적인 역도선수 장미란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 선인장관, 토끼 토피어리 등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이색적이고 아기자기한 오브제가 가득한 가족정원, 유럽의 아름다운 고성에 온 것처럼 기품 있고 우아하게 연출되는 꽃의 성 등 아름다운 테마전시가 마련돼 있다.
또한 수십만 마리의 나비와 희귀곤충, 빛 고은 비단벌레로 꾸며지는 자연생태관은 꽃의 보금자리인 자연의 생명력과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더불어 화훼매니아를 위한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희귀난 전시관에서는 국내에서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수많은 희귀난과 국내 최고 품질인 덴파레, 온시디움, 호접란, 반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시아 분재관에서는 아시아 8개국의 진귀한 분재작품 23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70만달러를 호가하는 분재도 전시된다. 국내 최고의 분재작품 또한 꽃박람회 행사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토·일 공휴일에는 야간관람이 진행된다. 환상적인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야간개장은 석양빛 속에서 꽃과 연인의 사랑을 맺어주며, 야간특별공연과 함께 흥겨움을 더할 수 있게 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사무처 관계자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우리꽃의 수출과 국내 꽃문화진흥에 큰 일조를 해왔다. 또한 박람회 관련 산업 생산유발효과가 약 6백억원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꽃의 도시 고양시의 위상을 높이고, 직접적인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맑은 호수의 도시 고양시에서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우리 꽃의 세계시장의 파고를 넘어 당당하게 겨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장으로 펼쳐지며, 국민들에게는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에 묻혀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꽃의 축제가 될 것이다.(문의:031-908-7750~4) /고중오·이원주기자 gjo@kg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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