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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봄철 어린이 안전사고 응급처치 요령

양재석<인터넷독자>

꽃들이 화려함을 뽐내는 봄이다. 어린이들이 집밖에서 놀다 의외의 사고를 당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어린이는 가벼운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그에 따른 응급처치 요령을 익혀둘 필요가 있겠다.

삐거나(염좌) 뼈에 금이 갔을 경우(골절)에는 반드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올바른 응급처치이다.

신체구조상 뼈 주위에는 신경과 인대, 혈관이 동시에 지나가기 때문이다. 또 단순히 골절이나 염좌였던 부상이 고정, 유지를 잘못해서 신경, 인대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무나 신문 등 고정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부목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골절이 의심되는 부위는 적당한 압력으로 고정, 유지하면 된다.

어린이는 손목, 팔꿈치, 발목주위에 성장판이 있는데 뼈 양끝에 있는 이 성장판이 다치면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팔이 빠지는 탈구를 당하면 얼음찜질로 차게 한 후 붕대와 삼각건으로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코피가 나서 10∼20분 내 멎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코 안쪽의 큰 혈관이 터져 지혈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뒤로 젖히고 뒷덜미를 두들기는 행동은 좋지 않으며, 의자에 앉아 머리를 약간 숙인 상태에서 콧망울을 쥐고 코 가운데 연골이 느껴지는 부분을 압박한 후 이마부터 코 주위까지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이용해 냉찜질을 해주어야 한다.

따뜻한 봄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어린이는 보호자의 동행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야외에서 위와 같은 사고부상 상황이 닥치면 가까운 응급의료시스템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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