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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돼지독감 확산 빗장건다…양돈농가 사전방역 총력

긴급회의 개최… 축사청결 당부

멕시코 돼지독감 발생에 따라 피해가 확산되자 파주시가 발빠르게 이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시는 28일 방역협의회원, 공동방제단장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돼지독감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독감으로 100여명의 사망자와 1천여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미국 오하이오주 등 3개주에서 총20여명이 감염되는 등 돼지독감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시는 이를 차단하고자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 방역협의회장은 “이번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독감은 돼지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치명적이어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차단방역에 힘써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type 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돼지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성 호흡기 질병으로 이 질병은 갑작스럽게 시작돼 기침, 호흡곤란, 발열, 주저앉는 증상을 보이다가 빠르게 회복되며 병변은 호흡기도에 한정되나, 일부 심한 폐렴으로 진행돼 폐사하게 된다.

돼지 간에는 종돈, 비육돈 등 돼지의 이동에 의해 병이 유입되고, 비말, 접촉에 의해 감수성 있는 돼지에 전파되며, 밀집 사육된 돈군에서는 공기 전파도 가능하다.

일단 돈군에 전파되면 그 돈군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재감염되고, 사람, 돼지, 오리, 칠면조 분리주간의 교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사람과 돼지 간에 질병 전파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 인플루엔자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깨끗한 음료, 안락하고 외풍없는 돈사, 깨끗하고 적절한 상대습도가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예방으로는 오리나 칠면조 등 조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건물을 청소할 때는 소독제를 사용해 깨끗하게 청소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돼지고기는 71도 이상의 고온으로 요리해서 먹을 경우 바이러스가 파괴 돼 감염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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