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매년 지자체나 이와 관련된 단체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해 청소년들을 참여시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복되는 학교수업과 방과 후 계속되는 과외 등에 따른 스트레스와 주변 유흥·향락의 사회분위기로 인해 가출하는 청소년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청소년들과 익숙해져 있는 것은 컴퓨터와 인터넷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청소년 성폭력, 학교폭력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들은 성인들의 성범죄와 조직폭력을 흉내낸 폭행, 유흥비 마련을 위한 성 매매 등 기성세대의 잘못을 따라하고 있다.
채팅을 통해 각종 모임 등을 결성하여 성 매매, 학교폭력, 원조교제, 자살 등을 일으키는 문제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청소년들은 모험심과 반항심을 주체하지 못해 가출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나 지자체, 사회단체 등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욕구를 해소하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을 만들고 가정에서도 부모가 자녀들과 대화를 자주 가져 그들의 고민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겠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세상에서 꿈과 이상을 마음껏 펼치며 자랄 수 있도록 온 국민이 관심을 가져보자.
청소년들도 불만이 있으면 무턱대고 가출하거나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 친지, 친구, 가정상담소 등에 고민을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
한순간의 부주의와 판단 오류로 헤어날 수 없는 암흑의 세계로 빠지게 되면 평생 돌이킬 수 없는 후회의 나날을 보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정, 학교, 경찰, 사회단체에서 청소년들이 마음을 올바르게 가꾸고 높은 이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주며 관심과 사랑으로 이끌어 주는 것만이 진정한 청소년을 위하는 길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