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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자전거 보급 활성화 이용자 배려 절실

전석진 <인터넷독자>

최근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보급 활성화가 강조되자 전국은 지금 자전거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자전거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계획하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는 자전거 투어단이 서울을 출발해 9일 동안 전국을 돌며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하는 등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개최됐다.

그러나 자전거 보급 활성화기 되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며칠 전 출근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근데 문제는 자전거의 속도가 너무 느리자 뒤 따라오던 자동차들이 자전거를 집어 삼킬 듯 요란한 경적을 울리며 자전거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것이었다.

마치 자전거가 도로의 장애물처럼 보였을 정도였다.

자전거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쉽게 사고에 노출되어 있고 차량과 충돌시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에서의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배려는 자전거 보급 활성화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수도 있다.

자전거 이용자도 자전거를 타는 경우 안전모 및 안전장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요즘같이 날씨가 따뜻한 경우 가족단위로 공원 등에서 자전거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아이들이 안전장구 없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종종 볼 때가 있다. 습관이 한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렸을때부터 안전장구를 착용하는 습관을 길러줌으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자동차 운전자의 배려’, ‘자전거 이용자의 수칙 준수’ 세가지가 어우러진다면 자전거 문화는 쉽게 정착될 수 있으며 이는 정부에서 강조한 ‘저탄소·녹색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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