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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중기파워 ‘세계 전파의 長’

IT-전기전자-생활용품 관련 우수기업 홍보·정보교류 국제 박람회
해외바이어 더불어 대기업 구매상담 기회로 국·내외 판로 문활짝
9월 24~26일 3일간 고양서 개최… 이달 20일까지 희망기업 모집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박람회인 ‘G-FAIR 2009’(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에 해외 우수기업들이 참가하면서 국제적인 박람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국내·외 중소기업의 첨단기술 홍보와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수출,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고양)에서 ‘G-FAIR 2009’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기센터와 전국중소기업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IT, 전기전자, 산업분야, 소비재 생활용품 관련 우수 중소기업 550업체가 참가하고 400여명의 해외 우수 바이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뿐 아니라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동시 개최하여 국내 대기업과 할인점, 유통전문기업이 우수 중소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과 판로개척의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G-FAIR 2009’에서는 참가기업, 해외바이어, 대기업 및 유통MD의 증가와 더불어, 유럽 최대의 소비재 전시회인 엔비엔떼(enviente)를 운영하는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기술협력과 독일지역 참가기업을 유치하는 등 국제화에도 중점을 둬 국제적인 박람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전시관 구성은 전기전자관, 정보통신관, 소비재, 부품소재, 아이디어관 및 지역관 등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특징 부각과 참관객이 찾아가기 쉬운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참관객 경품이벤트 행사와 국내외 해외진출전문가를 초빙하여 해당 국가 및 업종에 대한 수출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전략세미나 운영, 산학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우수기술에 대한 발표, 성공한 스타 CEO를 초청 경영전략 등에 대한 강연 등이 부대 행사로 개최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은 오는 5월 20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www.gfair.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과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G-FAIR 2008’을 통해 전국 500개사의 참가기업들은 379명의 해외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135백만 불의 수출계약을 추진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박람회 조직위 031-259-6123, 6212으로 하면 된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환율상승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전국 우수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내수시장을 확대하는 계기였다”면서 “올해도 더욱더 내실 있는 박람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억4700만불 계약 ‘수출 교두보’

25개국 바이어 참가등 최대 규모
내수판매 상담성과도 62억 달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수출·내수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 GP Show 200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박람회에서 5억달러 상당의 수출상담과 1억4천7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62억원 상당의 내수판매 상담이 이뤄져 국내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대비 수출상담 48.5%, 수출계약은 44.1%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한 제조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내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음료 병마개 생산회사 A사는 러시아, 독일, 벨기에, 스위스 등에 유통망과 주요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Marvel사에 초기 20만달러, 구체적인 상담 진행시 약 500만달러의 기술 수출이 예상되는 성과를 이뤘다.
무선백밀러 카메라를 생산하는 B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컴퓨터·가전 종합유통회사인 AVTO사와 300만달러 상담을 추진 중이며, 결제조건 등에 관한 협의시 연간 100만달러 계약 추진도 가능한 상황이다.
제과제빵 포장기 제조사 C사도 CIS지역 바이어인 GULISTON사와 포장관련 플랜트 수출을 협의, 대당 60만유로(10만달러 상당)의 가격협의를 이뤘으며 향후 약 100만달러 정도의 수출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먼지제거용 클리너테이프 제조사인 D사는 인도바이어 Asian Tapes와 알루미늄 호일 및 핸드커트 테이프 제품에 대한 20만달러 수출 초도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바이어가 직접 공장을 방문하는 등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 인도 시장 판로개척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도와 중기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구매력이 우수한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과의 사전 매치메이킹을 통해 1859건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 약 5억달러 이상의 성과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박람회 기간 중 해외시장진출전략 세미나, 해외지식재산권 보호전략 세미나, 국내 판로개척 세미나와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되어 참가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담당자는 물론 대학생 및 일반 참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25개국 4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으며 3만2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갔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0업체를 포함해 총 2천여 업체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정일형기자 jih@kgnews.co.kr

 

 

도-세계해외한인무역協, 상호협력 MOU
경제활로찾기 ‘상생의 악수’
해외 교포 경제,무역인의 잔치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해 경기도내 기업인과 해외교포 무역,경제인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수출상담회와 해외 현지 마케팅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에 대한 수출과 시장개척에 경기도가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4월 30일 오후 6시 여의도에 있는 렉싱턴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고석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전세계에서 활동 중인 해외 교포 경제무역인의 잔치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공동개최와 G-FAIR(우수상품 박람회) 참가에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진 행사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내 기업인과 세계교포 무역,경제인간 상호 교류가 활성화되고, 수출상담회 및 해외 현지 마케팅사업 진행되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에 대한 해외 진출과 시장개척에 상호협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년도 미국발 경제 위기가 글로벌 차원에서 금융과 실물위기로 확산되면서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수출은 두자리 수 감소율을 보이고 있어 한국 경제 활로를 찾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 해외 한인 경제인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된 단체로서 해외교포 경제인들로 구성되어 58개국 106개 도시(지회) 5천200명(개사)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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