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전문 작가 김영란이 9일부터 17일까지 한택 식물원 중심단지 전시장에서 ‘내 인생의 수채화, 꽃의 유혹’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사계절 꽃이 피는 시기에 지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린 수채화들을 선보인다.
특히 20여년간 수채화로 들꽃그림을 그려온 작가는 꽃 하나 하나에 사연이 있어 보이는 듯한 그림을 그려 관객들에게 생동감을 전달해 준다.
김영란 작가는 “수채화가 내 운명이라면 꽃 또한 내 인생에 깊이 들어와 있다. 꽃을 표현하는데 수채화 만큼 좋은 게 없다”면서 “꽃들의 탄생을 보고 감동해서 튜브에서 짜낸 물감을 섞으며 묘한 흥분과 짜릿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수채화를 그린 지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틈틈이 써 온 글을 꽃 그림과 함께 ‘내 인생의 수채화, 꽃의 유혹’이라는 서적을 발간했으며 전시장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