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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사랑으로 실천하는 국민의 경찰

장세준 <인천경찰청 제1기동대 순경>

지금은 예전보다 경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사건과의 관계를 떠나 사소한 일이라도 돕는 동반자라는 인식이 확산돼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찰이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진압적 물리력 행사보다는 봉사와 사랑이라는 이미지의 변신이 가져온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경찰의 새로운 슬로건인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사랑의 실천이 선행돼야 하고 지금까지 시도해 온 변화의 노력과 법을 집행하는 한명 한명의 경찰관이 전환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인생은 자전거와 달라서 어느 순간 달리는 법을 알았다고 해도 다음 순간 또 넘어지고 만다”는 대학시절 수업시간에 어느 교수님의 말씀이 이와 같은 맥락을 이루지 않나 생각한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같은 후회를 하는 우리를 보며 늘 교수님의 말씀을 생각했다.

인생이건 자전거건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 달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10km 달리기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달리던 도중 어느 순간 너무 숨이 차서 걷게 됐을 때 다시 뛰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이처럼 우리는 변화된 선진경찰을 외치며 좀더 시민들 속으로 다가가고 그에 따라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어느 공동체이건 그 구성원 전부가 같은 마음으로 행동할 수 없듯이 우리의 시작이 미약할지 몰라도 한가지 목표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을 향해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은 순탄치 않고 실수의 연속이 될 수도 있지만 다시 일어서서 마라톤의 결승점을 향해 달려간다는 집념하나로 이어간다면 반드시 이루어 내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됨으로써 시민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 그 초석이 될 것이며 발전된 경찰모습의 중심에는 늘 인천경찰이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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