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지청장 고장수)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수원지검과 합동으로 수원, 용인, 화성지역 45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안전관리 소홀로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 ▲작업환경이 불량하거나 직업병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 등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노동청 수원지청은 지청 근로감독관과 검찰청 관계자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작업장의 안전 및 보건 조치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빙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추락재해와 제조업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협착재해, 반복적 법위반 등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붕괴·화재·감전 등 재해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안전보건조치 위반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장수 수원지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평소의 안전보건상태 확인차원에서 대상 사업장에 대해 예고 없이 불시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점검을 통해 중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고, 재해발생의 우려가 높은 사업장은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