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저소득층 생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다음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한대 부시장을 비롯, 각 국소단장과 실과장, 읍·면·동장, TF팀 담당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근로 프로젝트 TF팀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사업의 중요성 인식제고, 사업추진 방향 논의, 부서별 발굴사업 보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의 자활적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감사담당관실 내에 20여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며 신규사업 발굴, 세부계획 수립, 추진상황 관리 등의 업무를 관장하기로 했다.

또한 총 사업비 77억원을 투입, 도시환경정비 사업, 재해예방사업, 하천 및 산림 정비사업, 주민편익 극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희망근로 신청자 1천500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의 성인(6월 1일 기준)으로 광주시에 주민등록된 시민이다.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이고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공공근로사업 3단계 이상 연속 참여 중이거나 중도 포기자, 신청일 현재 유사목적의 정부 지원사업 참여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자는 월 83만원 내외의 임금(현금 70%, 상품권 30%)이 지급되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이와 함께 시는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가맹점을 연중 수시 모집하며 대상 가맹점은 전통시장, 지역골목 상권 내 영세상점 등(대규모 점포, 기업형 마트, 유흥주점는 제외)으로 해당지역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획감사담당관실(☎031-760-25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