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관장 이영철)는 30일 오후 5시 ‘청중에 대한 오마주 (Homage to the Audience)’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실험적인 사운드 및 현대 실험음악, 미디어 퍼포먼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백남준과 음악의 관계를 연구하고 작곡가로서의 백남준을 재 위치 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또 ‘Tacit Group’은 디지털 미디어의 고유한 특성을 극대화한 오디오비주얼 공연을 펼치고 있는 그룹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만을 위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미니멀음악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Terry Riley 작곡의 ‘In C’가 디지털 영상과 음향으로 새롭게 재해석 돼 연주되며, 연주자들이 테트리스 게임을 하며 음악을 만들어가는 ‘Game Over’와 컴퓨터 키보드로 관객들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팅을 하며 음악을 만들어가는 작품인 ‘훈민정악’이 공연된다.
이 작품들은 디지털화된 한글과 채팅, 테트리스 게임 등을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사운드로 구성됐다.(문의 : 031-201-8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