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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道 바로알기’ 교육 알고나서

박소영 <경기도청 정보화기획단 행정인턴>

그동안 경기도 수원에 20년 이상 살면서도 경기도를 잘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경기도청 인턴활동을 하면서 행정인턴 교육의 일환으로 ‘경기도 바로알기’교육을 이틀에 걸쳐 경기도의 얼과 문화,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첫날은 경기도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경기도의 문화와 역사가 어떻게 성장하였으며, 과거에 경기도는 어떠한 모습이 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 옛 모습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현재에 경기도 모습에선 딱딱함만이 느껴지는 것 같다. 점점 산업화 되어가면서 옛 모습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변화도 좋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가꾸는 것도 어떠할까 생각해본다.

경기도의 ‘韓’ 과 ‘樂’ 을 알 수 있었던 민요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민요는 작사, 작곡가가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계승되어진 것으로 우리 민족이 공동으로 창출해 놓은 정신문화적 가치가 있는 음악이다. 그래서 더욱 배우기 쉽고 신명나는 박자가 어깨를 들썩 들썩 하게 만든다.

대중음악도 신나고 좋지만 우리 민요도 구성지고 반복적인 후렴구가 있어 대중음악 못지않게 흥을 돋구워 준다. 민요를 부르면서 느낀 점은 현대에서 못 느끼는 따뜻함과 옛것에 대한 그리운 감정이 들고, 마음이 안정되는 그런 느낌! 부담 없이 쉬었다 가는 원두막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많은 현대인들이 민요를 부르면서 여유를 느꼈으면 좋겠다.

경기도는 한반도 중심부에 위치하여 우리 역사발전의 중추가 되었던 곳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곧 경기도의 역사와 함께한다고 할 만큼 경기도는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핵심이었다. 현재도 경기도는 우리나라에 중심이자 핵심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계기를 통해 그동안 경기도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게 살았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되었다. 또 경기도가 문화사업에 얼마나 관심이 많고 앞장서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더욱 더 문화 사업이 발전하고 옛 것들은 보존하고, 아낄 줄 아는 아름다운 경기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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