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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돌기] 화성돌기 이색 참가자 이모저모

“수학여행으로 참 좋아요” 부산 다대중 350여명 참여

수학여행차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부산 다대중학교 2학년 350여명 학생들이 이날 수원 화성을 들렀다가 우연잖게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해 화제.

하지만 화성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밖에 없어 화성돌기 및 경품추첨 행사는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

이경규군(15)은 “웅장하면서 아름다운 성곽을 살펴보면서 화성이 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지 알 수 있었다”면서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화성 성곽을 돌아보고 싶었는데 무척 아쉽다”고 한숨.

“화성의 쓰레기는 걱정 뚝” 삼성 직원들 자발적 봉사

수많은 참석자들 가운데 삼성전기 직원 15명이 섞여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서 눈길.

직원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각각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인도와 잔디밭 곳곳을 누비며 각종 쓰레기를 줍느라 분주.

행사 초반 수백여 미터의 인파행렬이 출발하자 직원들은 곳곳에 배치돼 깔끔하게 뒷마무리를 하느라 땀이 흥건. 장홍구씨는 “직원들이 매주 토요일 번갈아 가면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 화성돌기 행사는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만큼 자원봉사에 참여해 뜻 깊다”고 전해.

마음 맞는 친구끼리 ‘수다 한바탕’ 칠보초 6학년 김아라·이현승 등 8명 참석

칠보초등학교 6학년 8공주(?)로 불리는 김아라, 이현승, 권유진, 허한나, 변서영, 허채린, 반주희, 송태연양(사진)은 다른 또래 친구들처럼 이날 단체로 화성돌기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끼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알리기 위해 참석했다고 자랑.

김아라양(12)은 “‘화성돌기’라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듣고 친구들끼리 신청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화성을 돌며 친구들끼리 수다도 떨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참석 이유을 설명. 이들 학생들은 올해 처음 참여했지만 내년에 중학교에 가서도 서로 연락을 통해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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