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도 1시간 남짓한 화성행궁 외곽을 돌고난 뒤 신성초등학교 학생들은 큰 원을 그리고 모여앉아 생전 처음해보는 수건돌리기 놀이에 함박 웃음. 학생들은 하나같이 “처음해보는 놀이지만 달리기를 하며 운동도 하고 긴장하며 눈치싸움을 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천진난만 웃음가득. 박진숙 교사는 “항상 컴퓨터 게임에만 매달려 운동이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수건돌리기 등 예전 놀이문화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며 흐뭇한 표정./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