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마련한 ‘장애우와 함께하는 농업체험교실’이 2개월간의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자연체험학습장에서는 광주시한국발달장애복지센터 소속 장애우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체험교실 마지막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육시간동안 살아있는 식물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원예활동을 체험함으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심신의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됐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장애우들이 식물을 이용한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심신의 치료와 재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와 같은 교육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다양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 조성된 자연체험학습장은 관음죽 등 48종의 식물로 아름답게 조경돼 있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9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