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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밭사이 퍼지는 실학정신

수원교육청, 초·중생 256명 참가 ‘백일장’ 성료
화성에 깃든 과학과 아름다움 재발견 계기 마련

수원교육청(교육장 조성준, 이하 수원교육청)은 10일 화성행궁에서 초·중학생 256명이 참가해 ‘수원화성에 꽃 핀 실학정신’을 글제로 ‘수원화성 학생 백일장’을 실시했다.

이번 백일장은 수원화성에 깃든 과학·기술·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해 학생들의 창조적 상상력을 신장시킬 목적으로 실시했다.

백일장에 참가한 수원북중학교 김남희 학생은 “늘 보던 화성이지만 글을 쓰기 위해 수원화성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과학과 기술 그리고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봤다”면서 “220여년 전에 거중기, 녹로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화성을 만들 때 계획보다 3년 정도 공사기간을 단축시켰다니 감탄스럽다.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교육청 조성준 교육장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지을 때 획기적인 과학·기술을 사용해 축조했다. 이러한 역사적인 현장에서 백일장을 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가슴 속에 실학정신이 고스란히 녹아들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 수원 학생들이 수원화성에 꽃 핀 실학정신을 계승하여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성장동력을 커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훈·허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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