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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판 수원지법…불우이웃 돕기 기증품 바자회

법조인·민원인 너도나도 참여

 

수원지방법원과 아름다운가게 영통점은 10일 수원지법 청사내 어울림 마당에서 ‘수원지방법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슬로건으로 불우이웃 돕기 기증품 판매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바자회에 공무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갖고 나온 의류,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기증했다.

또 신영철 수원지법원장을 포함한 판사도 바자회에 참여해 신발과 넥타이, 다기세트, 지갑 등 자신이 갖고 있던 물품을 기증했다.

특히 신 법원장이 기증한 물건은 판매 개시와 동시에 거의 다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법원 소속 판사들이 내놓은 기증품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됐다.

법원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바자회에 참가한 김자영(32)주부는 “우연한 기회에 바자회에 참석해서 아이에게 책을 싸게 선물할 수 있게 되서 참 좋다”며 “법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개최한 것도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많은 민원인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법원 측에서도 기부를 많이한 덕분에 행사가 잘 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꾸준히 기부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판매 수익금 370만원은 아름다운 가게로 기부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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