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김문수 ‘쫓는’ 김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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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지율 김지사 우월… 민주 김진표·김부겸 박빙 ■ 도지사 후보 선호도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를 묻는 질문에 한나라당은 현 김문수 지사가 다른 후보들보다 여유를 갖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김부겸, 김진표, 원혜영 의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진보신당 심상정 전 의원의 선전도 눈에 띈다. 한나라당 내 경기지사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9%가 현 김 지사를 꼽았다. 이어 남경필(8.8%), 김영선(5.3%), 전재희(4.5%), 정병국(2.9%), 원유철(2.2%)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표(21.8%), 원혜영(14.4.%), 김부겸(9.6%), 이종걸(3.6%), 이석현(3.4%), 정장선(2.3%) 순으로 나타났다. 각 당 예비후보들과의 경합에서는 김문수(34.6%), 김부겸(13.1%), 김진표(10.4)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민주당은 당내 선호도와는 달리 김부겸 의원이 김진표 의원을 추월했다. 이어 원혜영(7.6%), 심상정(6.7%), 남경필(5.0%), 김영선(3.1%), 전재희(2.9%)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도에서는 김문수 지사가 성남(41.6%), 부천(37.0%), 안산(39.1%), 이천(44.3%)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김부겸 의원은 고양(20.1%), 이천(19.0%) 지역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김 지사가 50대 이상에서 40%가 넘고 20대에서도 39%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30대 연령층에서는 단 13.3%에 그쳤으며 남성(38.0%)보다 여성(31.6%)의 지지율이 낮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민주당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은 당내 도지사 후보로 김진표(29.6%), 원혜영(23.6%)를 선택, 김부겸(10.1%)을 크게 앞섰지만 정작 각당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는 김부겸(31.1%), 김진표 (19.1%), 원혜영(13.6%) 순으로 나타나 실제 후보별 선호도와 투표성향에 큰 차이를 보였다. /박대준기자 dj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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