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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 버무린 ‘아틀리에’로 초대

조형작가 33人 의정부서 첫발… 23일부터 ‘갑자전’
道문화재단 후원 인사동·목동 등 릴레이 전시 예정

 


순수조형작가 33인으로 구성된 미술동인들이 23일부터 29일까지 의정부 북부여성비젼센터 전시실에서 ‘제47회 갑자전(甲子展)-음악을 그리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음악과 미술의 교감을 그리는 특별한 테마전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며 2개의 전시실 중 제2전시실은 음악을 주제로 작가 33인이 공동 제작한 134개의 퍼즐형 벽화가 방 전체를 장식한다.

1천500호 정도의 대형 공동벽화 작업에는 국악, 현대음악, 악기 표현, 추상적 이미지 등 작가들의 다양한 음악적 해석이 어우러져 퍼즐형 그림들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1실에는 작가의 본 작업을 보여 주는 전시로 꾸며져 1, 2실 간의 비교 감상이 관람의 포인트다.

갑자전에는 경기지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 각지의 유명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지역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의정부 첫 나들이에 각별한 애정를 쏟는다.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의정부 전시를 시작으로 인사동 특별전, 목동 현대백화점 초대전등 릴레이 전시로 이어진다.

갑자전은 2년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고구려의 꿈을 주제로 테마전을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아름다운 동행전을 개최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나눔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성기홍, 남궁원, 황인혜, 노정화, 원정희 등 원로 중진작가를 비롯해 정진영, 정호양, 정영모, 박운주, 임근우, 황제성, 윤경희, 김만근, 안말환, 정영경, 박동수, 김영희, 한명희, 박연, 김영미, 이애리 등 중견작가 외에 이광오, 정창균, 홍승표, 김운규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한편 갑자전은 1984년 갑자년에 창립해 ‘갑자전’이라는 그룹명이 붙여진 갑자전은 26년의 짧지 않은 세월속에 그룹의 독특한 색체와 정체성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며 한국화단의 무게있는 중견미술단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올해의 전시가 47회가 될 만큼 전통의 맥이 깊은 미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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