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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찾아 떠나는 ‘시네마 여행’

道문화재단 , 문화 소외이웃 찾아가 무료 순회 상영
노년층 관객 배려… 해설있는 영화로 감동 선사

경기문화재단이 어려운 경제여견 속에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순회 상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제부도 노인회관에서 각각 ‘워낭소리’, ‘오구’ 상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순회 상영을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나무와 숲에서 희망을 전하는 일본영화 ‘카모메식당’을 상영하는 등 12월 말까지 매달 2~3차례 수요일 마다 순회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순회 상영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아 정준성 미디어 연대 이사장과 이현종 영화감독 등이 기획·참여하고 있다.

상영작들은 최근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독립영화 ‘워낭소리’ 등 최근 영화부터 자막을 읽기 어려운 노인들을 배려한 찰리 채플린의 무성 코미디 영화까지 다양해 노인들에게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여행은 주 관객인 노년층들을 고려, 상영 전후 쉽고 흥미로운 영화 해설을 곁들이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노년층의 옛 추억이 담긴 흑백 무성 영화가 상영되는 날이면 200여명의 노인들이 몰릴 만큼 반응이 좋다”며 “이번 행사로 힘든 일상에 지친 도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연말까지 파주, 의정부, 양주, 가평, 여주 등 도내 10개 시·군을 돌며 총 22차례에 걸쳐 무료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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