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와 3세대문화사랑회(영실버아트센터)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30일부터 7월 8일까지 ‘그림 속 추억여행’ 전을 연다.
이번 ‘그림 속 추억여행’ 전은 경기도청 벚꽃축제, 충북 담양 예수마음의 집에서 개최된 그림 속 추억여행 전에 이은 세 번째 전국 순회전으로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 교육을 받으시는 60~90대의 어르신들의 그림 및 아트타일 100여점으로 구성됐다.
작품 속에는 첫사랑, 시집간 날, 친정 가는 길, 장독대, 나물캐는 소녀 등 그림으로 풀어낸 어르신들의 소중했
던 옛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또 그 속에서 우리는 어르신들의 향수와 추억이 담긴 그 시대의 정서를 알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치매미술치료협회 신현옥 회장은 “경기향토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인생의 선배인 어르신들에 대한 우리내의 효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면서 “우리의 마음속에 사라져가는 효심의 마음을 일깨워 우리의 가슴이 사랑과 따뜻함으로 가득차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031-236-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