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독자투고] 운전시 안전장치 착용습관 생활화해야

이세령 경장 <인천중부署 경무과>

자동차의 안전장치중에서 안전벨트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은 안전벨트를 단속 당하지 않기 위해서 착용하고, 몇십만 원씩하는 에어백이나 ABS 브레이크를 설치하면서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중 하나인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다. 달리던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 또는 어떤 물체와 충돌했을 때 충격력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 예를 들어 시속 50㎞로 달릴때 충격력(관성력)은 승차자 체중의 30~50배나 되는 운동가속도로 전환돼 승차자에게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사고를 당할 경우 운전자는 핸들 및 대시보드 또는 유리창에 부딪치거나 유리창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2차 충격을 당하게 된다. 차내 승차자가 교통사고시 사망하는 것은 바로 이같은 2차 충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착용했다면 시속 40~50㎞ 속도라도 중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도로교통에서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이륜차 안전모 착용이다. 오토바이를 운행하면서 올바른 안전모 착용은 교통법규 준수 이전에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적인 방어행위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안전모를 착용은 하였으나 턱 끈을 매지 않은 사람, 안전모를 살짝 머리위에 얹은 사람, 견고함이 없는 플라스틱 모자를 착용한 사람들의 경우도 있다. 안전모 미착용은 물론, 안전모의 잘못된 착용은 머리의 치명적인 상처를 피할 수 없게 만든다.

경찰은 인명피해 교통사고를 줄여보고자 통행이 많은 도로 가 플래카드 게재, 홍보물 배포, 교통캠페인 등 대대적인 홍보와 수차례 일제 단속을 해보았지만 운전자의 자발적인 인식 없이는 한계가 있어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경찰의 단속을 떠나 소중한 내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차량 운행시 안전밸트와 오토바이 운행시 안전모를 규정에 맞게 안전하게 착용하는 운전습관을 생활화해야겠다.








COVER STORY